(박현서-중3 박현진-초6)
준비부터 떠나기 직전까지 설레임속에 어려움또한 시작되었습니다.
자아를 조금 찾은듯한 중 3 울집 첫째딸 현서 , 사춘기를 앓고있는 둘째딸 초6 현진이
이번 유럽배낭여행준비과정은 조금 힘든 과정이였습니다. 배낭을 꾸리는 일도 자기스스로 해야 한다고 안내 받은 저로썬
늘 엄마가 모든걸 다 챙겨주다시피 하다보니 제 눈엔 준비하는게 마음에 들지않아서 의견충돌이 연속이었습니다. 출국직전 밤까지도ㅜㅜ
준비물 리스트를 보내주셔서 저는 그걸 다 챙겨넣어라고 하고
사실 더 챙겨 넣고싶은게 부모들 맘이겠지요. 타국에서 혹시 어려움을 겪을까하는 걱정때문에....
근데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옷도 물품도 적게 아님 생략하고 싶어하더라구요. 배낭이 점점 무거워지니 말입니다.
지금 다녀와서 생각해보면 준비리스트는 넉넉히 챙기는 수준인듯 조금 적게 챙겨서 배낭의 무게가 가벼운것이 더 나았겠다싶어요. 아이말데로 ....
혹 유럽여행준비를 생각하고 계시는 학부모님께서는 배낭의 무게는 조금 가벼이 하시는게 하나의 팁이라면 팁입니다.
그리고 국내가 아님 외국이라 첫째도 아이의안전 둘째도 애들의안전이라 부모들은 늘 불안한데 (그래서 전 굴렁쇠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요샌 호텔숙소엔 무조건 와이파이가 되니 페이스톡 보이스톡 으로도 아이들 상태를 하루하루 체크할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매일매일을 아이들 안전에 신경쓰시는라 힘드신 가운데 인솔 선생님 께서는 현재 상황과 일지를 메일로 항상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굴렁쇠해외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믿고 보내도 되겠다는 믿음과 오랜 경험과 탄탄한 교육여행이 될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녀와서도 너무 잘 보냈다고 생각이 들구요. 또 기회가 된다면 굴렁쇠를 통해 다른 여러나라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 녀석 다 나이와 생각과 성격이 다르고 틀리지만 나이에 맞게 느끼고 배우고 온거같아 매우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자매끼리만 떠나는 첫여행이다보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꺼라 생각들구요.^^
서로서로를 아끼고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고 언니는 동생을 /// 동생은 언니를 /// 서로에 대해 조금더 알수 있었던 시간인듯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으로 조금더 성장하게 해 주신 굴렁쇠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현서/현진/ 엄마 (유수민) 올림
준비하는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저희 굴렁쇠 여행을 응원해주셔서 고맙고요. 다시 만날 날까지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