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국현지소식4 - 보스턴2입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정성껏 아이들 소식을 들려주시다니 오늘은 읽는 내내 눈물이 납니다.
제가 데리고 다니는 것보다 더 자기주도적인 여행 모습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랑 다녔으면 아무래도 제가 다 말했을거고 힘든거 같으면 안쓰러운 마음에 현실과 금방 타협했을텐데 아이들 스스로 잘 견디고 이겨낼 기회를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준혁이가 어려서부터 아팠데서 공부도 안시키고 힘든건 거의 안시키고 키웠었데서 여행보내면서 참 많이도 주저하고 고민했더랬습니다.
여행 떠나는 날 아침에도 열이 나고 감기 기운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급실가서 독감 검사를 하고 보냈습니다. 다행이 단순 감기여서 약만 지어 보냈구요.
아직 남은 일정들이 많은데 선생님들께서도 건강하시길 게속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8.1.17
※ 굴렁쇠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곳에 싣지 못한 글들을 포함하여 메일, 전화, 문자, 댓글 등으로 남겨주신 모든 응원과 격려의 말씀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